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일대 쪽방촌에서 이 지역 최영민 쪽방상담소장과 함께 골목을 오가며 여름철 쪽방촌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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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열릴 예정이었던 오세훈 시장의 취임식이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서울시는 7월 1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기로 했던 오세훈 시장의 취임식을 집중호우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종로구 혜화동 폭우피해 현장을 찾아 수방 대책 현황 등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취임사를 발표한 뒤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민생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당초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사회적 배려계층 200∼3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약 30분간 온·오프라인 병행 취임식을 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고 시민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열기로 계획을 변경했다"며 "약자와의 소통은 앞으로 현장에서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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