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이 28일 드론을 활용한 제방지역 집중방제를 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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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드론 13대를 투입해 먹노린재 발생이 우려되는 염치읍, 인주면, 선장면, 신창면 인근 제방 지역(약 50ha)에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29일 아산시에 따르면 먹노린재는 겨울에 제방이나 논둑, 낙엽 등에서 월동한 후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본답으로 이동해 벼 등 화본과 작물을 기주로 삼아 이삭이나 줄기를 흡즙한다.
피해가 생긴 벼는 잎이 가로로 불규칙한 무늬가 생기고 속잎이 누렇게 말리고 벼알을 흡즙했을 때는 쭉정이를 발생시켜 쌀 품질과 생산량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적기인 6월말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산시 농작물 돌발병해충 긴급방제단은 2019년도부터 구성돼 돌발병해충 발생우려지역 사전방제로 피해확산 억제 역할을 하고 있어 벼 재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성열 시 농업기술과장은 “지구온난화로 겨울철 온도가 상승하면서 먹노린재의 월동률이 증가해 다음 세대의 증식속도도 빨라졌기 때문에 신속하고 확실한 방제가 중요하다”며 “병해충 피해 발견 즉시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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