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에이다↓...도지코인·솔리나↑
DOGE(도지) 코인이 비트코인과 달리 일주일 새 급등했다. 2013년 일본 시바견 이미지를 본떠 제작된 도지코인은 대표적인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 코인이다.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8시 52분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23% 상승한 0.076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동안 25.50% 가격이 상승했다.
투자자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각) 도지코인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머스크의 발언 이후, 18일 70억3316만달러였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90억883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비트코인, 2770만원대서 등락 반복
비트코인이 2770만원과 2780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오후 6시 5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0% 내린 2782만7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33% 오른 278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리플은 1.11% 하락한 472.7원에, 솔라나는 0.09% 오른 5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전날 대비 0.73% 내린 657원, 도지코인은 5.42% 오른 101.2원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2를 기록했다.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얼어붙고,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활성화됨을 뜻한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두 개 이상 있는 비트코인 지갑 주소의 수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873개 증가했다.
육군회관 올해 폐업...공무직원 고용 여부 협의 중
1955년 육군 간부클럽으로 개장한 뒤, 군 장병들의 휴양·복지시설로 영업해 온 육군회관이 올해 말 문을 닫는다. 67년 만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서 영업을 종료한 이후에는 육군회관이라는 이름도 없어질 전망이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회관은 올해 말 종료 후, 기존에 있던 식당·예식장·카페 등의 기능은 내년에 준공되는 육군호텔(옛 용사의집)로 옮겨진다. 기존 육군회관 건물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으로 인계된다.
2014년께부터 수립한 국방부 차원의 청사 종합개발 계획에 따라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는 것이 육군 측 설명이다. 공무직원들 고용 등은 인사사령부 복지시설 노동조합과 협의 중이다.
장맛비 계속...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누적 강수량 250㎜ 예보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다음날인 29일까지 누적 최대 250㎜의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는 등 장맛비가 계속되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수는 중국 내륙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장마전선)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때문이라고 전했다.
비는 2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250㎜ 이상이 예보됐다.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남동 내륙 제외), 충북 북부, 서해5도엔 50~150㎜의 비가 오겠다.
강원북부 동해안, 충남 남동 내륙,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 전라권, 경남권(북서 내륙 제외), 제주(북부 해안제외) 20~70㎜(제주 산지 100㎜ 이상), 강원 중·남부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 북서 내륙, 제주 북부 해안에 10~40㎜가 예보됐다.
내일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철도노조 손 들어 준 법원..."대통령 집무실 관저 아냐"
법원이 철도 노동자 4000여명이 낸 대통령실 인근 집회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 결정에 따라 철도노조는 28일 서울역 앞에서 1차 집회를 연 뒤,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을 지나 대통령실 맞은 편 전쟁기념관까지 행진할 수 있게 됐다.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박정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옥외집회 금지 통고에 불복해 서울 용산경찰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금지 통고로 집회를 개최할 기회를 상실함으로써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면서도 “집회를 전면적으로 허용하면 교통에 장애를 발생시키는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리는 철도노조 2차 집회는 참가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했다. 집회 시간 역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허용했다. 노조 측 계획보다 집회 시간이 1시간 줄었다.
철도노조는 ‘철도의 날’을 맞아 윤석열 정부에 수서행 KTX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의 통합을 촉구할 예정이다. 대장동 특혜 의혹 핵심 유동규 휴대전화 훼손 지인 정식 재판 회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휴대전화를 버린(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약식기소된 지인이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증거인멸로 기소된 A씨를 최근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정식재판 사건은 같은 법원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가 맡는다.
약식기소는 검사가 피의자에게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을 부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약식절차에 의해 재판을 청구하는 절차를 말한다. 판사는 정식 공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사기록 서류만으로 재판을 하게 된다.
그러나 김 판사는 서류 검토 단계에서 정식재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권으로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검찰의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A씨에게 휴대전화를 미리 맡겼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A씨에게 휴대전화 훼손을 지시했다고 보고 지난 4월 추가기소했다. 이 때 A씨도 약식기소했다. 창밖으로 던져진 휴대전화를 습득한 인물은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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