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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날씨] 장맛비, 내륙은 소강 상태…제주도에는 호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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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부터 중부지방에 100mm가 넘는 폭우를 쏟은 장마전선은 현재 제주도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내륙은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제주도에는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캐스터>

네, 이번 장맛비는 시작부터 참 요란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주로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됐는데요, 가평에 173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서울에도 150mm가 넘는 누적 강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이렇게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제주도로 내려갔습니다.

이에 따라 내륙의 비는 그쳤지만,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주말 동안 제주도에 장맛비가 이어집니다. 많게는 12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리겠고요, 오늘 남해안에는 산발적인 비가 조금 더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내륙은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오후 한때 또 경기 동부와 영서지방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수는 있겠습니다.

날씨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7도에 습도가 더해져서 답답하겠고요, 경북과 동해안에는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3도 안팎의 폭염이 고개를 들겠습니다.

장맛비는 주말 동안에는 제주도에,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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