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2600만원선 회복... 하락세 일단 멈춤
비트코인 가격이 2600만원대를 회복했다.
21일 오전 6시 5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6% 하락한 26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500만원대까지 떨어진 비트코인은 2600만원대를 회복했으나,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에 머물러 있다.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해 주요국이 긴축에 나서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회피하려는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코인시장에 부는 한파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최근 전체 인력의 18%를 내보낸 것도 가상화폐 시장에 겨울이 왔다는 신호로 언급된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경기침체가 한 번의 ‘크립토 윈터’를 초래할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 윈터란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돼 거래량이 떨어지고, 가상화폐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를 의미한다.
◆ 두나무 ‘UDC 2022’ 글로벌 연사 1차 라인업 공개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2022(UDC 2022)’의 1차 연사 라인업을 20일 공개했다. UDC는 지난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국내 최대 규모 블록체인 콘퍼런스다. 지난 4년 간 617개 이상의 기업, 1만51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 했고, 113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2022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Imagine your Blockchain Life)’을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다. 3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로 대체불가능토큰(NFT), 레이어2, 트래블룰 등 블록체인 업계 최신 화두와 관련된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1차로 발표된 연사 중에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 샌드박스’ 세바스찬 보르제 최고운영책임자 경 공동설립자,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팬토큰 활용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칠리즈’의 알렉스 드레이푸스 대표, 헬스 케어와 NFT를 접목한 ‘스테픈’의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마케팅 총책임자,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확장 솔루션 프로젝트 ‘폴리곤’의 달립 티야기 개발자 관계 활동 총책임 등이 포함됐다.
◆ 중앙대학교 졸업생 2000명, 블록체인 NFT 학위증 받는다
보안인증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중앙대학교와 분산신원증명(DID) 인증,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교내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발한다. 양측은 지난 17일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앙대학교의 정보통신처는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ITRC)는 서비스 모델 개발과 고도화를 지원한다.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술 제공사로서 서비스 개발, 구현, 확산을 위한 외부 사업자 발굴과 연동을 담당한다.
양측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에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DID 기반 인증·자격증명, NFT,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8월 학부 졸업생 2000명을 대상으로 NFT 학위증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추후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웹3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중앙대학교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은 "DID 선두 업체로 블록체인 시장을 이끌고 있는 라온화이트햇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모바일RPG '요괴', 넷마블 블록체인 게임 '요괴듀얼'로 나온다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게임 개발사 플로피게임즈 지분을 매수해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플로피게임즈는 지난 2014년 설립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요괴', '크로스 크로니클'을 개발했다. 넷마블은 지난 2017년 요괴를 유통했다.
요괴는 전세계 신화, 전설, 민담에서 등장하는 신비한 요괴를 수집하고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모험을 펼치는 RPG다. 이 게임은 국내 서비스 전 출시한 태국에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 2위, 구글플레이 4위를 기록했다.
이번 플로피게임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넷마블에프앤씨는 10년 이상 경력의 역량 있는 개발 인력과 '요괴' 지적재산권(IP)을 자산으로 확보했다. 자사의 블록체인 인프라 '큐브'에 요괴 IP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요괴듀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요괴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요괴듀얼의 큐브 라인업 편입은 플랫폼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섭·임민철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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