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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더스페셜리스트] 쓰레기 해결사 자처한 시멘트업계…친환경? 그린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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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의 이 쓰레기산, 기억하시나요?

지난 2018년이었죠. 중국의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로 국내 쓰레기가 넘쳐나면서 몰래 버려진 방치 쓰레기 중 하나였습니다.

이 쓰레기산, 지금은 이렇게 사라졌습니다.

처리하는 데 7년 넘게 걸릴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1년 8개월 만에 모두 치워진 것입니다.

20만 톤이 넘는 그 많던 쓰레기, 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강원도의 한 시멘트공장. 트럭들이 줄을 서서 대기 중입니다.

트럭에 실린 것은 전국에서 수집된 각종 폐기물들입니다.

4년 전 의성 쓰레기산도 절반이 이렇게 전국의 시멘트공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쓰레기를 들여올까요? 기존에 쓰던 유연탄을 대신해 연료로 쓰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