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5일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 1.00% 오른 30,668.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54.51포인트, 1.46% 상승한 3,789.99에, 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81포인트, 2.50% 급등한 11,099.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1월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약세장에 진입한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췄고,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반등의 폭을 넓혔습니다.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자,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반등이 이뤄진 걸로 해석됩니다.
특히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오는 7월 FOMC 회의에서도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도 "이런 규모의 움직임은 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직후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연준이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시사하며 공격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것이 오히려 물가 안정 회복에 도움이 될 거란 기대로 이어지며,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미국 CNBC방송은 분석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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