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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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은 14일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원칙의 승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화물연대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계 하투(夏鬪)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흐름을 조기에 차단했다는 데도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밤 협상타결 소식에 “대화의 문을 열고 협상을 지속하는 한편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선 엄단 원칙을 지켜나간 원칙의 승리"라고 말했다.
화물연대에도 “어려운 민생 경제를 고려해 대화에 임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진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간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을 강조해왔다.
지난 10일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이슈에 대해 “정부가 법과 원칙, 중립성을 가져야만 노사가 자율적으로 자기들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역량이 축적돼 나간다”고 강조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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