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13.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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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화물연대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 4자회동을 긴급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화물언대 파업으로 당장 국가 물류 대란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국회가 정부와 화물연대간 협상의 꼬인 실타래를 풀자는 의미다.
여야의 국회 원구성 협상 난항과 입법공백 장기화로 국민 여론이 악회되자 정치적 부담이 커진 걸로 보인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 축사에서 "민생 문제를 우선 실천하자는 데 있어서 여야가 따로 있을 리 없다"며 "화물연대 파업을 중단하고 지금의 물류 대란이 새로운 경제의 위기, 서민경제 위기로 가지 않도록 여야가 지혜를 모아 결론을 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앞서 우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우리 당의 정비도 중요하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야당 노릇을 해야 한다"며 "물가와 기름값이 올라서 난리인데 야당이라도 나서서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출범한 민생우선실천단은 박홍근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물가안정 대책팀(김성환) ▲코로나19 피해지원팀(이학영) ▲가계부채 대책팀(송기헌) ▲화물노동자 생존권 보호팀(진성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팀(송갑석) ▲장애인 권익보호팀(박찬대) 등 6개 팀을 꾸렸다.
박 원내대표는 "앞으로 현장 방문, 간담회를 통해 민생 안정을 위한 실효적 입법과 정책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해나가겠다"며 "실천단은 내일 물가 점검 현장 방문으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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