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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파업에 인천 수소충전소 80% 문 닫아...유정복 “공무원 적극 대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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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한 인천 지역 물류대란에 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조선일보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인천시 주요 현안 보고회에서 시 각 부서 과장들에게 당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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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당선인은 13일 인천시 담당부서로부터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수소 공급 급감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수소 뿐만 아니라 유류, 곡물, 생필품 등의 공급과 유통이 원활이 이뤄지도록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당선인은 특히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는 만큼 물류 대동맥이 원활해야 한다”며 “이로 인한 시민 불편과 물류 차질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날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천지역 수소 충전소의 주요 수소 공급처인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진출입로가 봉쇄돼 지역의 수소충전소 5곳 중 4곳이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보고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인천공항 제1터미널 수소충전소를 제외하고 태양수소충전소·H인천수소충전소·인천공항 2터미널 충전소, 인천그린수소충전소 등 나머지 4곳의 충전소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유일하게 운영 중인 인천공항 1터미널 수소충전소도 재고가 충분치 않아 인천시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 중인 수소버스 10대를 전기·CNG 등의 연료 예비차로 대체 운행토록 조처했다.

인천에는 넥소 1139대, 수소 버스 15대, 화물차 3대 등 총 1157대의 수소차가 등록 운행되고 있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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