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광주공장과 광명공장에서 생산된 스포티지 신차 등을 직접 적치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8일 오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직원들이 번호판도 달지 않은 완성차를 직접 운전해 다른 차고지로 옮기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카캐리어 동원이 어렵게 되자 기아차 측은 임시운행허가증을 발급받아 완성차를 직접 운전해 옮기는 고육책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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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평소 카캐리어에 실어 완성차를 적치장으로 옮겼지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카캐리어 운송이 중단되자 공장 직원들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옮기고 있다. 적치장은 고객 인도나 수출 선적을 앞두고 임시로 차량을 보관하는 장소다.
이를 위해 기아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임시운행허가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로 일부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겨 생산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울산공장은 하루 6000대가량의 완성차를 생산한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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