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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파업에 韓기업 피해 눈덩이…"50만달러 위약금 물어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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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화물연대 파업 관련 애로사항 112건 접수

납품 지연과 원자재 조달 차질 우려

뉴스1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총 파업 이틀째인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철강공단에 도로에 조합원들의 차량이 멈춰 서 있다.2022.6.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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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국내 수출입 기업들이 화물연대 파업 이후 위약금 발생과 원자재 조달 우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31일 이후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애로사항 112건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Δ위약금 발생 25.9% Δ납품 지연 22.3% Δ 원자재 조달 차질 17% Δ선박 선적 차질 12.5% 순으로 조사됐다.

A사는 국내 원료를 베트남에 운송 후 현지에서 신발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원료 출고 지연으로 납품 계약을 맺은 미국 고객사에 50만달러 위약금을 지급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화학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B사는 수입 원자재를 본사 공장으로 운송하지 못하고 있다. 본사 소유 트럭도 화물연대 제재로 운행이 막힌 상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지역본부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수집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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