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화물연대 불법행위 엄정 대응…'현장검거 원칙'

파업 출정식하는 화물연대 포항본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포항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총파업(운송 거부)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22.6.7 sds123@yna.co.kr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현장 검거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화물연대가 경주와 포항, 구미, 칠곡 등 주요 사업장 주변에서 비조합원 차량 운송 방해, 차로 점거, 기사 폭행, 차량 손괴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관 기동대와 경비·정보·수사·교통·지역 경찰 등 가용 인력을 포항, 구미 등 주요 물류 거점지역에 배치했다

경찰은 불법 행위가 발생하면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또 차량을 이용한 불법 행위는 사법처리와 함께 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 취소 등 행정 처분도 할 방침이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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