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7일 0시부터)을 하루 앞둔 6일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화물연대는 화물기사의 과로·과속·과적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안전운임제의 올해말 일몰(폐지) 철회, 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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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가 오는 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대통령실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대응책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르겠다"면서 "상황을 좀 보겠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오는 7일 오전 0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상태다. 현재 화물연대 측에서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철회 △안전운임 품목확대 세부계획 발표 △유가인상 대책 마련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 중이다.
현재 화물연대에서 요구하는 핵심사안인 안전운임제는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3년 일몰제로 도입돼 오는 12월31일 종료된다.
총파업에는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조합원 2만5000명 대부분과 비조합원 화물노동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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