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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절반은 '채팅앱'으로 피해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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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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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절반가량은 채팅앱을 통해 피해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오늘(3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1년 전국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운영 연차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성매매 유입 경로는 채팅앱이 338명(46.5%)으로 절반에 가까웠고, 친구·지인 93명(12.8%), SNS 78명(10.7%) 순이었습니다.

피해 내용은 길들이기(그루밍) 269건, 폭행·갈취 159건, 강요에 의한 가출 131건 등 모두 1,372건이 보고됐습니다.

피해자 연령대는 14∼16세가 293명(40.3%)으로 가장 많았고, 17∼19세는 281명(38.7%),10∼13세는 48명(6.6%)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은 47명(6.5%), 비장애인이 680명(93.5%)을 차지했습니다.

전국 지원센터 17곳은 지난해 아동·청소년 피해자 727명(장애인 47명 포함)에게 1만 2,520건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상담이 9,608건(76.7%)으로 가장 많았고 법률지원 1,274건(10.2%), 의료지원 578건(4.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 지원센터 17곳은 2020년 11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2021년 신규 개소했습니다.

아동·청소년이 성매매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성폭력, 인신매매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상담, 치료·회복 등을 통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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