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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성추행 피소'에 "저열한 정치공작…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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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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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여성이 양승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양승조 후보 측이 "저열하고 비열한 정치공작"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근 30대 여성 A씨는 경찰에 수년 전 천안의 한 식당에 여러 명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양 후보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양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와의 TV 토론에서까지 언급됐습니다.

양 후보는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사실무근이라며 "사법적인 처벌 전에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양 후보 측은 A씨 측의 고소를 '허위 고소'라며 관련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신문사 편집인 등을 허위사실 유포,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정문 양 후보 캠프 수석대변인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장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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