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연설에 나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진군을 멈추게 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 재건과 무기 공급을 위해) 매달 최소 50억 달러의 재정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석유 금수와 은행 거래 차단, 무역 중단 등 러시아의 공격을 멈추기 위해 최대한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제재를 통해) 러시아나 이웃 국가와 전쟁을 하려는 잠재적 침략국이 그런 행동의 결과를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에 집중 포격을 가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동맹국 벨라루스와 정상회담에 나선 푸틴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제재에 루블화 결제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일부 상품 결제를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루블화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UN 제네바 대표부에서 근무하는 베테랑 외교관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며 사임하는 등 러시아 내부의 동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쟁을 기획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영원히 권력을 누리는 것이라며, 사실상 푸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또 맥도날드에 이어 세계 최대 커피 업체인 스타벅스도 15년 만에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하는 등 서방 기업들의 러시아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자막뉴스 : 이선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팩트 체크 연예 특종이 궁금하다면 [YTN 스타] 보기 〉
데일리 연예 소식 [와이티엔 스타뉴스] 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