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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일본 소비자물가 2.1% 올라…7년여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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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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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비자물가가 7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오늘(20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신선식품 제외) 상승했습니다.

2015년 3월 2.2%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석유나 전기 등 에너지였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1년 전보다 19.1% 올라 전체 물가를 1.38%포인트 끌어 올렸습니다.

전기료와 휘발유도 각각 21.0%, 15.7% 상승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최근의 일본 엔화 가치의 하락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총무성은 휴대전화 요금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지난해 봄 주요 이동통신시가 정부 압박에 따라 휴대전화 저가 요금제를 도입했는데 기저 효과가 차츰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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