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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대원제약, 글라세움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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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왼쪽)이 유상구 글라세움 대표와 비만치료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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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003220)은 국내 바이오기업 글라세움의 비만치료 신약 후보물질 ‘HSG4112′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원제약은 글라세움이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SG4112의 사용권을 확보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함께 신약 개발·발매에 나설 예정이다.

HSG4112는 비만을 비롯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고지혈증,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비마약성 물질이라는 게 대원제약 설명이다. 현재 국내 임상 2상 중이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이 후보물질은 신체 내부 환경을 염증 상태에서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면서 세포 호흡에 관여하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지방 소비를 촉진하도록 한다. 그러면서 비만은 물론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질환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의하면 작년 한 해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은 약 1440억 원 규모다.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2005년 30%를 초과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정석 기자(standard@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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