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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국민의힘, 인천서 선거전 시동…"제2 인천상륙작전으로 새 역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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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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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늘(19일) 선거 승패를 가를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인천에서 본격적인 유세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김기현 의원, 배현진·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과 함께 인천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맞대결을 벌이는 윤형선 후보도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오늘은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는 날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인천을 새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유 후보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발 KTX, GTX-B, GTX-D, GTX-E 조기 추진', '인천내항 소유권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등 공약 실천 서약식을 갖고 지역공약 이행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약들을 상세히 언급한 뒤 "여당으로서 예산에 필요한 건 바로 반영하고, 법제화가 필요한 것들은 바로 입법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직후 이 대표는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국민의힘 희망 인천 출정식'을 연 뒤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시민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오후에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윤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선거전 개막과 동시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비판 발언을 집중적으로 쏟아냈습니다.

연고가 없는 인천에서 이 후보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은 '방탄 출마' 때문이라는 주장을 펴며 '인천 토박이'인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경기도망지사'는 대선 전에 본인이 당선되지 않으면 왠지 감옥갈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사람"이라며 "내년에 또 보궐선거를 만들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도 YTN 라디오에서 이 후보에 대해 "대장동 의혹,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 비리 의혹의 몸통인 분을 방탄조끼를 입히겠다고 후보로 내세운다면 인천 시민들이 뭐라 하겠냐"며 "계양 주민들이 '계양이 호구냐'는 말씀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선거전 이틀째인 내일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기도를 찾는 등 선거운동 기간 초반에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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