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는 오미크론 변이 전용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서를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최소 24주 이상 48주 미만 경과한 성인 약 20명을 대상으로 'AdCLD-CoV19-1 OMI'를 추가 접종해 안전성을 시험한 후 임상 2상 진입 여부를 확인한다. 임상 2상은 동일한 대상자 중 코로나19 병력이 없는 대상자 240명과 코로나19 병력이 있는 대상자 120명에게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설계로 'AdCLD-Cov19-1 OMI' 추가 접종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셀리드는 기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을 투여한 후 오미크론 전용 백신 'AdCLD-CoV19-1 OMI'를 추가 투여한 동물실험 결과 'AdCLD-CoV19-1'을 추가 투여한 대조군 대비 오미크론 특이 중화항체 역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셀리드 관계자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적인 우세종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 백신의 수요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라며 “중화항체와 T세포 반응이 동시에 효율적으로 유도되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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