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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민주당 고문에 대해 "도망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6일) SBS 8뉴스에 출연해 성남 분당 갑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같이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 고문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정치인이라면 연고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연고가 있는 성남시와 경기도를 버리고 인천에 간다는 건 경기 주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위원장과 이 고문은 앞서 지난 3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로 함께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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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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