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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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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러 6차 제재 작업중...석유,금융 제재가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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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3일(현지시간) EU가 러시아의 석유 산업과 은행 등을 겨냥한 대러 신규 제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우리는 더 많은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배제하고 허위정보 관여자를 명단에 포함하고 석유 수입을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 6차 제재 패키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조치는 승인을 위해 회원국들에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오는 4일 제재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이터는 특히 올해 말까지 EU가 러시아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카드리 심슨 에너지 정책 담당 EU 집행위원도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EU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가스 사용량의 3분의 2를 재생에너지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한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러시아 화석 연료에 대한 유럽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경향신문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가 3일(현지시간) 파나마 시티에서 중미·카리브해 국가 외무장관들과 회의를 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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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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