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달 넘게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살아 있는 노인을 사망자로 잘못 알고 영안실로 운구하려던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상하이 푸퉈구의 한 요양원 앞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장례 직원이 노란색 시신 가방을 운구차에 실으려다가 머뭇거립니다.
이어 시신 가방을 다시 열어 보이며 옆에 있는 양로원 직원에게 무언가 말하는데요, 가방 속 노인이 아직 살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푸퉈구 당국은 영상 속 사건이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며 조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노인은 다행히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상태도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상하이 시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와 당국의 대응에 대한 새로운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달 넘게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살아 있는 노인을 사망자로 잘못 알고 영안실로 운구하려던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상하이 푸퉈구의 한 요양원 앞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장례 직원이 노란색 시신 가방을 운구차에 실으려다가 머뭇거립니다.
이어 시신 가방을 다시 열어 보이며 옆에 있는 양로원 직원에게 무언가 말하는데요, 가방 속 노인이 아직 살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