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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감싼 수건 뻘겋게…" 출근길 멈춘 차 보더니 사이렌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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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출근 시간 수원시의 한 사거리.

교통정리 중이던 수원남부경찰서 박신주 경감 앞으로 검은색 승용차가 멈춰 섭니다.

차에는 50대 남성 A 씨와 그의 40대 아내가 타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아내의 수술 부위에서 피가 멈추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박 경감은 곧바로 긴급 호송을 결정했습니다.

[박신주/수원남부경찰서 교통과 : 뒷좌석에서 수건 같은 걸로 감싸고 있는데, 수건 쪽에도 피가 물들어서 뻘겋게 돼 있더라고요. 위급한 환자라고 판단이 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