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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바이든, 오바마 · 클린턴과 잇단 오찬…중간선거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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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속한 민주당 소속 전직 대통령들과 잇따라 오찬 만남을 가졌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오찬을 했다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광범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오찬 이유에 대해 "몇 주 전 두 사람이 오찬을 하기로 얘길 나눴으며 오늘이 바로 그렇게 할 기회였다"고만 언급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도 오찬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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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며칠 사이에 민주당 소속 전직 대통령들과 오찬을 함께한 것을 놓고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긴밀한 얘기가 오갔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상원과 하원 모두를 장악한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다수당 지위를 내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상원은 민주당(민주 성향 무소속 포함)과 공화당이 50석씩 반분하고 있고, 하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222대 212로 민주당의 의석수가 약간 더 많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작년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계기로 대폭 하락한 지지율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 대응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지난달 24∼28일 미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2%였습니다.

이마저도 전쟁 시작 전인 지난 2월 같은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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