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이 출시한 플라잉 카메라 '픽시'의 모습./스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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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Snap)’이 자동으로 비행하며 셀카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주는 플라잉 카메라를 출시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은 이날 열린 ‘연례 파트너 서밋’ 콘퍼런스에서 스냅은 플라잉 카메라 ‘픽시(Pixy)’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229.99달러(약 29만원)다. 현지 시각으로 29일 미국과 프랑스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픽시는 성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무게는 1kg가량인 포켓형 카메라다. 드론과 달리 따로 컨트롤러가 없고 버튼을 눌러 작동하는 방식이다. 카메라가 사용자를 인식해 최대 30ft(9.14m) 거리까지 떨어져, 최고 15ft(4.57m) 상공까지 날아오를 수 있다. 한번에 최대 60초 동안 비행 가능하다. 360도 돌며 날기, 주변 배경이 다 보이도록 높이 날아오르기 등 네 가지 비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비행이 끝나면 기기는 다시 사용자에게로 돌아가 손바닥에 내려앉는다.
/스냅 스냅이 출시한 플라잉 카메라 '픽시'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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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가 촬영한 비디오와 사진은 SNS스냅챗 메모리로 자동 전송된다. 최대 100개의 비디오와 1000개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플랫폼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5~8회 비행이 가능하다.
WSJ은 픽시 리뷰를 통해 “픽시는 셀카를 찍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흔들리거나 쉽게 날아오르지 않고, 배터리 용량이 적어 많이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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