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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6시간만에 청와대 관람 신청인원 36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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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6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한 상점 벽면에 청와대 개방 홍보 안내판이 걸려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신청을 시작한지 6시간 만에 청와대 관람 신청 인원이 3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서면자료를 통해 청와대 개방 관람신청을 시작한지 6시간 만에 36만128명의 국민이 관람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 가능한 일정은 청와대 개방 첫 날인 5월 10일 화요일부터 5월 21일 토요일까지다. 신청은 9시~11시, 11~13시, 13~15시, 15~17시, 17~19시로 나눠서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임기를 시작하는 10일부로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주고 관람 신청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인수위는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청와대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가장 많은 신청인원이 몰린 시간대는 5월 14일 토요일 오후 13~15시다. 27일 오후 6시 기준, 이 시간대에 관람을 신청한 인원은 2만9994명으로 3만명에 육박했다. 15일 일요일도 시간대별로 2만명 넘는 신청인원이 몰렸다.

관람 신청은 여러 날짜에 걸쳐 가능하지만 하루에 여러 차례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14일에 관람을 신청한 사람이 15일도 신청하는 것은 가능하다. 반면 14일 오전 9시~11시 시간에 신청한 사람이 14일 13~15시 관람도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수위는 하루 최대 청와대 관람 가능 인원이 3만9000여명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시간대별로 최대 수용인원이 6500명인 만큼, 이를 넘어선 시간대에서는 신청을 하고도 실제 관람을 못할 수 있는 상황이다.

27일 오후 6시 기준, 개방 첫날인 10일은 3만5700여명이 관람을 신청했다. 하루 최대 수용 인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규모지만, 개방 첫날은 12~14시, 14~16시, 16~18시, 18~20시에만 개방이 이뤄지는 만큼 신청 인원이 모두 관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7일 오후 6시 기준, 가장 신청인원이 적은 시간대는 11~13일 오전 07~09시다. 이 시간대에는 신청인원이 900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평일 이른 시각인 16~20일 아침 시간도 상대적으로 적은 신청인원이 집계되고 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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