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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팬심 잃어가는 수원FC’…김은중 감독의 잔류 외치다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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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을 잃어가고 있는 수원FC, 김은중 감독과의 동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은 구단에 불만을 표출했다. 근조화환을 보내며 구단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시즌 수원FC는 ‘돌풍’의 한 해를 보였다. 비록 윤정환 전 감독 체제의 강원FC에 밀려 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김은중 감독 부임 후 공격과 수비에서 밸런스를 갖춘 모습과 함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초반 이승우, 정승원, 안데르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팀의 공격을 이끌며 날카로움을 보였고, 시즌 중반에는 이승우의 이탈 후에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내세우며 파이널A에 진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써 내렸다.

매일경제

사진=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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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은중 감독과의 동행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은중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5시즌까지다. 여전히 기간은 남아 있지만 최근 결별설이 불거졌다. 김은중 감독이 계약 연장과 함께 연봉 2배 인상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다만 김은중 감독은 최근 국내 언론을 통해 이를 반박했다. 김은중 감독은 계약 연장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연봉 인상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알렸다. 계약 연장을 통해 구단 운영에 힘을 실어달라는 요청이었다.

김은중 감독의 거취 여부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팬들은 구단의 행보에 불만을 표출했다. 구단 사무국에 근조화환 20개 이상을 보내며 분노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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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근조화환에 “망할 놈의 구단”, “김은중 감독 나가면 우리도 나간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김은중 사단의 잔류” 등의 문구를 새겨넣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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