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단독] "'ㅇㅇ' 초성 파일 열어보니 내 몰카"…영화 100편 분량 줄줄이|뉴스룸 예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A씨가 보관한 불법 영상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들고 잠이 들었기에 충전해 주려고 봤는데 휴대폰에 네이버 클라우드가 열려있었어요. 제 이름 초성으로 된 파일이 있어서 호기심에 클릭하니까 제 영상과 사진이 쏟아졌습니다.”

부산의 한 대학교에 다니던 A 씨가 2016년부터 찍은 불법 촬영물이 적발된 순간입니다.

초성 파일로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 등을 분류해 인터넷 저장 공간에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JTBC

〈사진=배승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A 씨가 자취방 등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겁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던 B씨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압수 수색 결과 A 씨 주거지에선 초소형 카메라 2개가 발견됐습니다.

특히 A 씨 휴대폰에는 캠퍼스에서 찍은 불법 촬영 영상물이 가득했습니다.

경찰에서 확인한 것만 300GB에 달합니다.

고화질 영화 100편 분량입니다.

피해자 상당수가 같은 학교 재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특정한 피해자는 3명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배승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