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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文 대통령 퇴거 시한은 靑에서 논의할 일…인수위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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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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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5월 9일 청와대 퇴거'와 관련 "대통령 퇴거 시한은 청와대에서 실무 논의를 통해 발표해야 하는 것이다. 인수위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5월 9일 청와대를 떠나는 것과 관련, 청와대 측에선 윤 당선인 측과 협의된 것 없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저희 쪽과 논의가 없다고 말한 것은 팩트를 확인해준 듯하다"며 "5월 9일 자정부로, 법적시한으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나가는 것은 청와대 실무진에서 협의할 일이지 인수위와 협의할 일은 아닌듯 하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 관련 윤 당선인 측에서 대책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윤 당선인은 김 총장의 사의표명 관련해선 별도의 입장이 없다"면서 "어떤 방안을 논의하고 수습 중인 줄은 확인해줄 순 없고 당선인께서 사의 표명하라거나 사표 제출하란 적 없어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차분하게 지금 상황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 국방부 청사를 물리적으로 마련하기에 어려운 상황인 듯 한데, 국내외 환영행사 등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묻는 질문엔 "집무실 이전 TF 설계 확정방향 내용을 공유하지 않아 이 자리에서 다 설명드리긴 어려울 듯 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TF 추진단에서 발표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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