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해 발표한 '2024 가장 인상적인 12장면'에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당시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붙잡으며 대치하는 장면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유세 중 피격 사건, 지난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홍수, 그리고 지난 9일 시리아에서 시민들이 독재자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동상을 떼어내 발길질하는 사진 등과 나란히 선정된 겁니다.
21일(현지시간) BBC는 해당 사진에 "한 한국 여성이 두려움 없이 군인의 장전된 소총을 붙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한 직후 포착된 장면"이라며 "안(귀령)의 굳건한 결단력과 그의 옷에서 반짝이는 강철 같은 빛은 영국 화가 존 길버트의 19세기 수채화인 잔 다르크 초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안 대변인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저보다 더 용감하게 계엄군에 맞서 싸우신 분이 많다. 시민들은 밖에서 (군용차량을) 막아내기도 했다. 제 행동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영상이 특별한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소셜미디어 X에 "이분 꼭 찾아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을 하나 공유했습니다.
이 영상은 외신이 지난 4일 촬영한 것으로 "시위대가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던 군용 차량을 막았다. 시위에 나선 한 참석자는 '나를 밟고 가라!'고 외쳤다"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한 분이 막으니 달려오시는 분들 봐요, 감동", "뉘 집 아들인지 자랑스럽다", "청년들을 찾아서 국가 훈장을 줘야 한다" 등의 댓글로 각자의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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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유세 중 피격 사건, 지난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홍수, 그리고 지난 9일 시리아에서 시민들이 독재자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동상을 떼어내 발길질하는 사진 등과 나란히 선정된 겁니다.
21일(현지시간) BBC는 해당 사진에 "한 한국 여성이 두려움 없이 군인의 장전된 소총을 붙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한 직후 포착된 장면"이라며 "안(귀령)의 굳건한 결단력과 그의 옷에서 반짝이는 강철 같은 빛은 영국 화가 존 길버트의 19세기 수채화인 잔 다르크 초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안 대변인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저보다 더 용감하게 계엄군에 맞서 싸우신 분이 많다. 시민들은 밖에서 (군용차량을) 막아내기도 했다. 제 행동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영상이 특별한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소셜미디어 X에 "이분 꼭 찾아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을 하나 공유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검은색 패딩에 배낭을 멘 한 남성이 군용 차량 앞을 막고 서 있고, 뒤이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함께 이 남성을 도와 차량의 이동을 막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영상은 외신이 지난 4일 촬영한 것으로 "시위대가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던 군용 차량을 막았다. 시위에 나선 한 참석자는 '나를 밟고 가라!'고 외쳤다"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한 분이 막으니 달려오시는 분들 봐요, 감동", "뉘 집 아들인지 자랑스럽다", "청년들을 찾아서 국가 훈장을 줘야 한다" 등의 댓글로 각자의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블루블랙-h6z 유튜브·Julie Yoon/The Washington Post·이재명 X·X @igorsush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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