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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돈바스서 2차 대전 후 최대 규모 탱크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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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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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벌어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 간의 전투는 2차 대전 후 최대 규모 탱크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군 합동 사령부의 리처드 배런스 전 사령관은 17일(현지시간) 선데이 타임스 기고문에서 돈바스전 예상 상황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런스 전 사령관은 러시아 탱크는 주로 T-72로, 원래 소련에서 설계됐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현대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평야에서 시속 최대 약 50㎞ 속도를 내며, 1.6㎞ 떨어진 곳에서 달려오는 모습이 보인다면 이미 포격을 하고 있고 2분 뒤에는 덮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최소 2㎞에서 다른 탱크 등을 파괴할 수 있는 125㎜ 직경 주포와 최대 4㎞ 사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야간에도 최소 1㎞ 거리에서 포격할 수 있습니다.

총알과 포탄 파편을 방어하는 장갑차이며 공격을 감지하고 폭발을 일으켜 공격을 방해하는 폭발 반응 장갑을 갖춘 경우도 많습니다.

우크라이나군에도 같은 탱크가 있어서 이에 익숙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탱크를 탈취하면 트랙터로 끌고 가서 개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시리아에서 경험을 쌓은 이 알렉산드르 드보르니코프 사령관의 단일 지휘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군도 최고 정예부대를 포함해 병력 5분의 2를 돈바스에 투입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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