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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규제당국인 국가라디오TV 총국(國家廣播電視總局)은 15일 무허가 게임의 라이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보(聯合報)와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라디오TV 총국은 이날 '인터넷 시청 프로그램 플랫폼 게임 생방송 관리 강화 통지'를 발표하고 '미성년자 보호법'과 연관한 관련 규정을 공시했다.
통지는 온라인 영화와 프로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짧은 동영상 서비스 등 모든 플랫폼이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게임을 실시간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명시했다.
총국은 "무질서한 라이브 스트리밍과 10대 청소년의 게임 중독 등 문제가 사회로 확산할 우려가 있어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렀다"고 무허가 게임 서비스 금지 이유에 관해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 '미성년자 인터넷 보호 조례'를 통해 그 대상에 스트리밍 서비스, 영화와 프로그램 영상, SNS를 포함했으며 이번에는 인터넷 게임 스트리밍에 대한 관리 통제를 강화했다.
이와 관련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텅쉰(騰訊控股 텐센트)은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는 해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이 게임업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점을 고려해 텅쉰은 무허가 해외 게임에 접근을 막기로 했다.
텅쉰은 '게임 스피드 부스터'로 부르는 앱을 5월31일 업데이트한다며 새로운 버전에선 중국 게임밖에 플레이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텅쉰이 도입한 앱은 인터넷 통신 속도를 올릴 수 있으며 왕이(網易) 등 다른 게임업체도 같은 형태의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선 정부가 승인한 게임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해외 서버에서 외국인과 게임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해외 게임은 온라인 규제로 실질적으로 차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 국내 인터넷 경우 통신속도가 늦어 사실상 해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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