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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금지를 촉구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오늘(14일) 회의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정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선 이와 함께 북한이 핵실험 준비 동향을 보이는 등 안보 취약기와 정권 교체기가 맞물린 현시점에서 안보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군사 동향과 꽃게 철을 맞은 서해 북방한계선, 즉 NLL 수역에서의 해상경계태세도 점검했습니다.
한편 상임위는 올해 백마고지 전투 7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백마고지 일대 유해 발굴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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