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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5000만원대서 약보합···"물가상승 둔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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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5000만원대서 약보합···"물가상승 둔화 기대감"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6.5%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인 6.6%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안도감에 소폭 하락했다.

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날보다 0.98% 하락한 3만95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29% 내린 2991달러의 시세를 보였다. 이어서 바이낸스코인 2.87%, 솔라나 0.59% 각각 값이 오름세를 보였고, 리플은 0.69%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전날보다 0.08% 하락한 500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0.13% 오른 37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서 솔라나 1.98%, 리플 0.34%, 에이다 1.71% 각각 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 전문가들 "암호화폐 감독기구 서둘러야" 한 목소리

최근 국회에서 진행된 ‘디지털자산기본법, 중첩된 과제의 해결방안’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암호화폐거래소를 전문적으로 관리·감독하는 민간 기구를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12일 개최된 토론회에서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과거 ‘코인=투기 대상’으로 본 정부 측 시각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가상자산사업자와 평가회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 협회나 통합 감독기구를 꾸려 자율 규제를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만약 감독기구를 만든다면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공무원보다 민간 전문가가 주축이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장치를 현행 주식시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문도 쏟아졌다. 김민규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는 “별도 법령을 만들기보단 자본시장법에 (투자자 보호장치를) 반영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며 “최근 성행하는 코인 투자자문업은 자본시장법이 적용되지 않아 피해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 람다256, NFT 멀티체인 브릿지 출시…이더리움 연동 가능해져

람다256이 블록체인 플랫폼 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교환할 수 있는 'NFT 멀티체인 브리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람다256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계열사다. 앞서 람다256은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통해 NFT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비트의 NFT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했다.

람다256은 루니버스 멀티체인 NFT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이는 루니버스와 이더리움에서 NFT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NFT 브리지 서비스와 탈중앙화 데이터 저장·전송 인프라인 행성간파일시스템(IPFS) 연동, 다양한 NFT 전용 API, 탄소 중립적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등 블록체인 기술을 다루는 개발자와 기업 환경을 고려한 주요 기능을 포함한다.

개발자가 NFT 브리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루니버스에서 발행된 NFT를 이더리움으로 옮겨 업비트NFT와 오픈시(Opensea)에 모두 판매할 수 있다. 람다256은 브리지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한시적 무료로 운영하고 NFT 대량 발행, 이더리움 NFT 생성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NFT 전용 API를 서비스에 추가했다. 향후 IPFS 메타데이터 관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람다256 관계자는 "이더리움과의 연동으로 루니버스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며 "다른 메인넷과도 연동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넷마블, 28일부터 블록체인 게임 '골든 브로스' 사전 체험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게임 '골든 브로스'가 오는 28일부터 4주간 사전 체험 단계를 의미하는 '얼리 액세스'로 서비스된다. 넷마블은 얼리 액세스를 기념해 오는 25~27일 바이낸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에서 추가 프리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프리 세일에서 이용자가 획득한 한정판 코스튬과 콜렉션 카드 등을 얼리 액세스 또는 정식 론칭 후 게임 내에서 쓸 수 있다.

이용자가 얼리 액세스 기간에 프리 세일에서 획득한 코스튬을 착용하고 플레이하면 얼리 액세스 한정 포인트(eGBP)를 받는다. 이 포인트는 정식 론칭 후 게임 토큰(GBC)과 교환된다. 넷마블은 얼리 액세스 기간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전투 시 코스튬 내구도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고 일정 리그 이상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게임 캐릭터 '제니퍼'의 클래식 등급 코스튬을 지급한다.

골든 브로스는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쉽고 간결한 게임성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이용자는 개성 있는 '브로스'를 선택해 3대3 실시간 플레이어 간 전투를 벌이는 전장에서 파밍, 성장, 거점 확보, 은신, 궁극기 활용 등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GBC 토큰을 획득하기 위해 그레고리, 레이디 썬더, 마스터 쿵, 브렌 뉴이, 슈가 슈가 등의 브로스 캐릭터들이 등장해 전투 액션을 펼치는 신규 영상도 공개했다.
배근미·임민철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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