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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윤석열 당선인, 이틀째 TK 방문…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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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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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2일)로 이틀째 대구·경북 지역을 순회하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안동·상주·구미·포항 등 경북지역 4개 도시를 잇따라 방문한 윤 당선인은 오늘은 대구를 찾아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오늘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이틀째를 맞아 대구지역을 방문한다"며 "대구시민들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시장과 거리를 찾아 생생한 민심의 소리를 전해 듣고 윤 당선인이 다짐한 국민과의 약속을 되새긴다"고 밝혔습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번 1박 2일간의 '약속과 민생의 행보'를 통해 국민의 민생을 살피는 것이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이며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를 이끌며 박 전 대통령에 중형을 구형한 옛 악연을 이번 방문을 통해 풀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 지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건강을 살피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측근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유 변호사와 대구 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 "그 회동은 검사 시절 악연 정리 차원일 뿐"이라고 언급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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