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요구조자 드론 수색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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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거창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지난 5일 오후 3시께 드론을 활용해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119구조대는 "인근 산에 등산하던 중 이름 모를 약초를 먹고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으나 산속 요구조자의 위치가 부정확해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원들은 드론을 띄워 가북면 용암리 일대를 수색했고 인근 산 중턱에서 쓰러져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현장 도착 약 10분 만에 발견된 요구조자는 조금만 더 늦게 발견됐더라면 기력 쇠약 및 저체온증 등으로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거창소방서는 이날 드론 촬영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화면을 보며 주 등산로 및 산악 험로 등 지리를 빠르게 파악해 구조활동을 실시할 수 있었다. 해당 출동 외에도 소방 드론은 현재 화재감식과 산악·수난 현장에 적극적으로 투입돼 소방 장비로써 성과를 발휘하고 있다.
정순욱 서장은 "소방 드론은 화재 현장뿐 아니라 여러 재난 현장을 파악하는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라며 "지속해서 필요한 현장에 투입해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chongph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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