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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행사인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2(Bitcoin 2022)’가 미국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각으로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올해 비트코인 컨퍼런스에는 3000개 이상 업체와 450명 넘는 연사가 출연한다. 총 4일간의 일정으로 5개의 무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연사로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화한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 △비트코인 전문서 작가 사이페딘 암모스 △영국 암호화폐 학자 애덤 백 △한국 인권운동가 박연미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매니지먼트 CEO △비트코인 투자 및 결제회사 잽솔루션 CEO 잭 몰러스 △신시아 러미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캐나다 임상심리학자 조던 피터슨 박사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미국 팟캐스트 진행자 에릭 와인스틴 △투자자 앤서니 폼프 폼플리아노 등이다.
첫날은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로 비트코인 관련 업체가 참석해 기업 간(B2B) 상거래 촉진을 위한 교류가 이뤄진다. 전통 금융 시스템과 기관, 인프라 산업 등이 비트코인과 연계하는 법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비트코인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피치 데이(Pithch day)’ 행사도 열린다. 피치 데이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고객과 파트너, 투자자를 유치할 기회를 얻는다.
둘 째 날과 셋 째 날에는 본회의가 진행된다. 7일에는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미래는 밝다(The Future is Bright)’라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에는 ‘비트코인은 자유다(Bitcoin is Freedom)’라는 주제로 박연미 씨가 동시 강연에 나선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기조연설도 준비돼있다.
8일에는 임상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의 강연이 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시장 현황과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 채굴과 관련한 강연과 연설이 진행된다.
나흘 차인 9일에는 ‘사운드 머니 페스트(Sound Money Fest)’로 폐막 공연이 열린다. 그룹 2NE1 출신 씨엘(CL)과 캐나다 출신 DJ 데드마우스, 미국 랩퍼 로직과 일본계 DJ 스티브 아오키 등이 메인 공연자로 나서 무대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하는 전시회 △비트코인을 통해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비트코인 바자(Bitcoin Bazaar)’ △비트코인 관련 오픈 소스를 제공하는 ‘오픈 소스 스테이지(Open Source Stage)’ 등이 상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투데이/박민규 기자 (pmk8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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