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ACLE) 울산 HD와 중국 상하이 하이강의 경기에서 상하이 바르가스가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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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에서 또다시 패했다.
울산은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앞서 ACLE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던 울산은 이날 패배로 5전 전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패한 울산은 2차전과 3차전에서도 각각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비셀 고베에 대패했다.
4차전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타짐에도 0-3으로 완파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날 상하이는 첼시에서 활약한 오스카를 필두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마티아스 바르가스가 미드필드를 지켰다. 윌리앙 포프가 최전방에 섰다.
울산은 오스카와 바르가스를 막아내지 못하고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다만 전반 31분 이청용이 전반 31분 상대 퇴장을 유도해내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에 공격수 야고를 투입하며 상하이 골문을 두드리던 울산은 후반 28분에야 만회 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이명재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의 주민규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ACLE에서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리던 울산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은 동점 골 사냥에 열을 올렸으나 후반 38분 바르가스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에 추가 실점하며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울산은 이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 해도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승점을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울산은 전승해야만 중위권에 안착할 수 있다.
한편 광주FC는 3승 1패(승점 9)로 고베(승점 13)에 이어 12개 팀 중 2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승점 6을 찍으며 10위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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