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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90% 채굴…200만개도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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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 중 90% 이상이 채굴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발행량은 총 2100만개로 한정돼 있는데, 채굴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화폐 채굴 업체인 SBI 크립토는 이달 1일 1900만번째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 중 90% 이상이 채굴됐고 남은 비트코인은 200만개 아래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업계에선 오늘날 채굴 방식과 속도가 이어질 경우 2140년 정도면 채굴이 100%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가명)가 2008년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창시한 가상화폐인데 총 발행량 수를 한정해 둔 것이 특징이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9년 1월 유효성 검증을 위해 첫 번째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하고 비트코인 50개를 채굴한 바 있다. 코인은 16진수로 표시한 64자리 해시 함수를 찾아내는 이들에게 비트코인을 발행하는데, 이를 채굴이라 부른다. 문제를 풀면 풀수록 난도가 매번 높아지면서 물량을 자동 조절하는 방식이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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