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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WHO "혼합형 변이 XE, 전염력 더 높을수도"…영 · 타이완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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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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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이 혼합된 'XE 변이'가 전염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XE 변이는 1월 중순 영국에서 최초 감염이 보고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타이완에서도 유럽을 경유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WHO는 지난달 29일 낸 주간 역학 보고서에서 "초기 연구에서는 XE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보다 10% 정도 감염 증가율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중증도와 전파력 등 차별화되는 특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계속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분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도 초기에는 XE의 감염 증가율이 스텔스 오미크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지난달 16일까지 최신 사례를 분석한 결과 XE의 감염 증가율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9.8%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다만, "새로운 자료가 추가되면 이런 추산치도 바뀔 수 있다"면서 XE의 전파력이 더 높다고 단정하긴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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