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규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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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피리 연주자인 임규수, 황세원 부부가 오는 4월 10일 오후 5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 '제4회 임규수 피리독주회'(With 황세원)를 공연한다.
공연은 국악기 중 가장 좁은 음역대로 표현에 한계가 있었던 피리의 악기적 특성을 극복하고자 모든 곡을 피리이중주 형태로 선보인다.
피리의 음악적 조화와 화합을 모색하기 위한 피리앙상블로 꾸며지는 이번 연주회는 작곡가에 있어서도 신·구가 앙상블을 이룬다.
피리 연주자 출신의 젊은 작곡가 김해진의 '염양춘 가락에 의한 <무르익는 봄>(위촉초연)', 고만석의 '검은꽃(위촉초연)', 이번 공연을 위해 이중주로 개작, 초연하는 김기범의 '피리 독주곡 <숨>'과 더불어 1960년을 전후로 창작국악을 태동시킨 1세대 작곡가 김기수(1917~1986)가 작곡한 최초의 피리중주곡 '다스름'(1971作)과 1968년부터 50여년간 130여곡을 발표한 이해식(1943~2020)의 '관을 위한 류'(1983作)를 연주한다.
임규수는 "개인적으로는 처음 창작음악을 소재로 하는 연주회고, 20년 넘는 시간동안 제 삶의 동반자이자 음악적 동반자로 함께한 황세원씨와 모든 곡을 소화해 서로의 소리를 듣고 맞춰보고 서로의 음악적 견해를 거리낌 없이 나누고 모색하는 과정으로 음악적으로 밀도 있는 완성도를 추구하고, 관객과 저희 부부, 피리연주자들에게 의미 있는 작업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예약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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