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아산시 실옥동에서 발생한 냉장고 보관 창고화재 현장에 소방 드론을 투입해 인접 건물로의 연소 확대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신속한 화재진압 및 현장지휘 작전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는 주변의 다른 공장과 관공서 건물로의 연소 확대를 우려했다. 또한 하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도로 안쪽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대형 소방차의 진입 및 우회가 어려운 가운데 드론을 활용하여 진입로 확인, 연소 확대 파악, 상황 관제 등에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문재혁 재난대응과장은"화재 및 각종 재난 현장에서 드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아산시민뿐만 아니라 현장 대원의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아산소방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1시 23분경 발생한 창고 화재로 소방서에서는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통제단을 가동했으며, 화재 발생하고 약 7시간만인 30일 4시 28분경 완전히 진압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7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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