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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월 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는 출발 국가와 상관 없이 모두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당초 정부는 내일부터 베트남, 미얀마, 우크라이나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선 현지 감염 우려 등을 고려해 접종 완료자여도 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유입 상황 평가 관계부처 회의에서 국가별 위험도와 확진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격리 적용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격리 면제 제외 조치가 적용되는 국가는 현재 기준 한 곳도 없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도 신종 '우려 변이' 발생 등 국가별 위험도 등을 모니터링 해 격리 면제 제외 국가를 탄력적으로 지정,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18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3차 접종을 마친 경우를 뜻합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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