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FP=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2 photo@yna.co.kr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나토 동맹국은 핵, 화학 위협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또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신규 전투단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이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 등에 전투단을 두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는 우리가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기까지 나토 동쪽에 8개의 전투단을 갖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안보의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다. 따라서 우리는 억지와 방어 전략을 장기적 관점에서 재설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물질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침략을 지속해서 돕고 있다고 비판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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