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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오또케 논란' 교수 합류…인수위 "본인도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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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4일 발표한 사법분야 개혁 보도 참고자료 (사진=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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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공약집에 '오또케'라는 여성 혐오 표현을 넣었던 교수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했습니다.

인수위에 따르면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법개혁 정책 수립 등을 주도하는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에 전문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윤 후보의 사법개혁 공약 실무를 맡았던 정 교수는 지난달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공약집에 '오또케'란 표현을 썼다가 논란이 되자 선거대책본부에서 해촉됐습니다.

'오또케'가 여성 혐오 표현인지 전혀 몰랐다는 게 정 교수 입장이었습니다.

선대본부에서 당시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정 교수를 해촉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인수위에 참여한 셈입니다.

이와 관련,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정 교수는 사법공약 준비 실무를 총괄했다"며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 주요 사법공약의 틀을 마련하는 데 꼭 필요한 분으로 분과에서는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정 교수 본인과 해당 분과에서 보낸 입장문을 그대로 읽는 것이라며 "해당 교수는 선대본부 활동 시 부적절한 표현을 쓴 데 대해 시종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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