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윙이 엠지아이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엔젤스윙 |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건설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대표 박원녕)이 산업용 드론 인스펙션 전문 기업인 엠지아이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쇼 코리아 행사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와 정우철 엠지아이티 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건설과 산업 현장에 드론 기술을 폭넓게 확산시키기 위한 뜻을 모았다.
엔젤스윙과 엠지아이티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난달 마무리된 현대엔지니어링의 새만금 육상태양광발전 모듈 품질관리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엔젤스윙은 드론 매핑 기반 현장 촬영 데이터 분석을, 엠지아이티는 드론 열화상 이미지 모니터링 기반 태양광 패널 유지관리를 담당했다. 이를 통해 드론 스마트건설 기술이 태양광 패널 유지관리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 엔젤스윙과 엠지아이티는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드론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해내고, 양 사의 기술력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솔루션 보급, 데이터 분석 및 기술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통해 드론 기술의 폭넓은 산업 현장 확산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엠지아이티가 보유한 열화상 분석 기술 및 서비스 역량과 엔젤스윙의 현장 가상화 기술이 결합해 드론 기술 확산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사가 드론 기술의 현장 확산을 함께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파트너사로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철 엠지아이티 대표는 “엠지아이티와 엔젤스윙 양 사가 보유한 기술을 파트너십 기반으로 산업과 건설 현장에 도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며 드론 산업분야에 있어 항공측량 외에 열화상 인스펙션이라는 새로운 안전진단 분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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