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 연설을 하기 위해 등장하자(작은 사진) 영국 하원의원들이 기립 박수를 치고 있다. 외국 정상의 하원 회의장 연설은 사상 처음이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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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러시아와의 전쟁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를 인용해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변인 세르기 니키포로프는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에 이같이 밝히며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니키포로프 대변인은 매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연설할 것이며 전체 논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 나토 관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는 동맹국 정상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대러시아 대응 방향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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