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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먹는 치료제 두 달 간 7만4514명 투약… 재고 8만8276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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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2월 20일 서울 종로구 파란문약국에서 약사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재고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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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현재까지 누적 7만4514명분 투약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4일 국내 첫 투약 이후 64일 만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코로노19 치료제 투약 현황’에 따르면 3월 17일 기준 총 7만45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팍스로비드를 투약했다. 이중 재택치료 환자는 5만8418명, 감염병전담병원 입원자는 1만5152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944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먹는 치료제 재고량은 8만8276명분이다. 정부는 이달 말 추가 물량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지역별 사용량은 서울이 1만2802명분, 경기 1만6704명분, 인천 4599명분으로 수도권 투약량이 전국의 45.8%(3만4105명분)을 차지했다.

아울러 방대본은 주사형 코로나19 치료제인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의 경우 17일 0시 기준 349개 병원에서 4만7108명의 환자가 투여했다고 밝혔다.

최정석 기자(standard@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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